‘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남편은 쓰러진 아내를 내연녀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데려왔다.
28일 방송된 KBS 2TV 범죄 토크 프로그램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은 “당신 남편은 내 거야”-‘내연녀 청산가리 살인사건’ 편으로 방송인 안현모,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 법의학자 유성호, 범죄학연구소 김복준 연구위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방철 심리분석팀장이 이야기를 나누며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의 현장 속,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는 과학수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과 역할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9일 시즌1 종영 후 2개월 여 만에 새 시즌을 선보였다.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스모킹 건’의 새 MC로 합류, 대세 방송인으로서의 활약을 펼쳤다.
2015년 1월 22일, 새벽 5시 11분께 한 남자가 아내를 업고 응급실로 뛰어왔다. 40여 분간 심폐 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만 아내 최지은(가명) 씨. 최 씨를 업고 온 남자는 남편 박영우(가명) 씨였다.
박 씨는 집에 왔더니 아내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최 씨에게 특별히 외상이나 특이점이 없었기 때문에 형사들은 내인사로 추정하고 있었다. 안현모는 “보통 그런 일이 있으면 119에 신고하는 것이 상식인데 굳이 업고 온 것이 좀 이상하다”고 말했다.
남편은 119가 아닌 자신의 지인에게 연락해 그 지인의 차를 타고 병원을 찾아 왔다. 남편의 지인은 김수민(가명) 씨. 남편이 귀가하기 전까지 두 사람은 함께 있었고 내연 관계였다.
분초를 다투는 다급한 상황에서 남편은 쓰러진 아내를 발견한 지 28분 만에 병원으로 출발했다. 남편 박 씨의 태도는 느긋하고 침착해 보였고 내연녀 김 씨는 그 이후 박 씨와의 연락을 끊었다.
시신은 아무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담당 검시관의 예리한 분석으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한편,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은 각종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데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들과 수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과학 수사 토크 프로그램이다.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 그리고 추리를 통한 범죄 해결 과정까지 더해진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은 매주 수요일 10시 15분에 방송된다.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