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오서운이 6년간의 시험관 시술에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과 오서운이 시험관 시술로 다투는 모습이 그려진다.
현진영은 3개월 전 시험관 시술을 위해 금연과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하지만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다시 술과 담배에 빠졌다고. 17번째 시험관을 앞두고 있는 오서운은 만취한 채 귀가한 현진영에게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혼자만 시험관을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술에 담배까지 하고 기분이 나빴다”고 털어놨다.
오서운은 현진영에게 “주사를 맞고 하면 체력이 내 체력이 아니다. 병원 검진할 때 6년 동안 나 혼자 갔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현진영은 “네가 나 따라오는 거 싫다고 혼자 간다며”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이를 보고 있던 MC들은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지? 아기가 태어나도 문제다”라며 현진영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 오서운은 인터뷰에서 “이석증까지 와서 이러면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혼자 고통을 떠안고 6년의 세월을 버텨왔다.
가만히 듣고 있던 현진영은 “시험관 그만해 그러면. 너도 힘들다며 그만하라고”라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해버렸고 오서운은 휴지를 던지며 “그래 천년만년 실컷 담배나 펴라”라고 말하며 배신감에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