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아들 이유진이 이효정의 재기를 응원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재기를 위해 프로필 촬영을 하는 배우 이효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정은 20여 년 전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동료들이 요즘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며 회의감에 빠졌다. 이효정의 마지막 작품은 약 7년 전으로, 작품을 쉬면서 수입이 0원이 되었고 중고 거래를 시작하기도 했다고. 아내는 그런 남편이 안쓰럽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복귀에 대한 열망을 밝힌 이효정을 응원하기 위해 아들 이유진이 찾아왔다. 이유진은 “많이 힘드셨을 것 같다. 그래서 바라보는 가족들도 힘들었다”며 “복귀하겠다고 하셔서 멋있었다. ‘배우는 아무리 경력이 많아도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이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유진은 이효정과 함께 세븐틴, 아이브, 아이유 등 인기 가수들이 거쳐 간 메이크업 숍으로 향했다. 평소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물감 묻은 옷을 입고 다니며 아내의 구박을 들어온 이효정은 이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대로 변신했다.
44년 차 배우임에도 지금껏 단 한 번도 프로필 사진을 찍어본 적 없다는 이효정은 유명 사진작가와 생애 첫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화보 장인’ 이유진은 직접 시범까지 보이며 이효정을 도왔다. 이어 이효정은 이유진의 아이디어로 직접 홍보 영상까지 제작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