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조현우가 카타르 아시안컵 승부차기의 숨은 조력자로 아내를 언급했다.
해외 일정을 마치고 오랜만에 귀가한 조현우는 짐을 풀기도 전에 하린, 예린과 밀렸던 안부를 나누며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조현우는 “현우 월드에 온 걸 환영해!”라며 머리띠를 쓰고 두 딸을 위한 놀이공원 가이드로 변신했다. 하린과 예린도 아빠를 따라 머리띠를 썼고 조현우는 색종이 격파 코스를 준비했다. 색종이 격파에 진지한 승부욕을 불태우는 하린의 모습에 조현우는 웃음을 터트렸다.
조현우는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연속 볼을 막아내며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했다. 당시 아내는 긴장하고 있을 조현우에 “오른쪽으로 뛰어.”라고 조언했고 덕분에 8강 진출 쾌거를 이뤄낸 것.
조현우 아내는 “경기력을 평가하는 말들로 남편이 많이 힘들어했다.”라며 “골을 먹히더라도 내 탓하라고 오른쪽으로 뛰라고 했다.”며 남편을 아끼는 속 깊은 마음을 털어놓으며 감동을 전했다.
아내가 외출하자 조현우는 “엄마한테 말하면 안 돼.”를 당부하며 두 딸과 함께 디저트 가게로 향했다. 아이들은 탕후루와 구슬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엄마 몰래 달콤한 일탈을 즐겼다. 하린은 입에 지퍼를 닫는 행동을 하며 비밀을 지킬 것을 약속했고 조현우는 “너무 맛있어서 이건 혼나도 된다.”며 디저트에 빠져들었다.
귀가한 조현우는 국가대표 일정 탓에 두 달 동안 홀로 독박 육아에 힘들었을 아내를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조현우는 직접 된장찌개를 만들며 식사를 준비했고 하린과 예린은 엄마를 위한 손편지를 작성해 감동을 안겼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