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작업에 나섰다. 강렬한 눈빛과 사랑스러운 모멘트를 오가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나인우는 콘셉트에 프로패셔널 하게 임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0일 종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과 자신은 얼마나 닮았냐는 질문에 “닮은 구석이 딱 하나다. 한번 빠지면 끝까지 가는 성격”이라며 “항상 죽을 만큼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절대 놓은 적 없다”고 말했다.
유지혁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집중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 “보는 이를 눈빛으로 설득시키려 했다. 강지원의 이해할 수 없는 말에도 조금 더 들으려고 노력하는 눈빛과 표정. 나는 지원을 사랑하고 그 사람에 대한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눈빛을 보이는 데 집중했다. 서사와 감정을 하나하나 쪼개서 모두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대답하며 역할에 몰입한 면모를 보였다.
<동감>(2022), <내 남편과 결혼해줘>처럼 원작이 있는 작품에 임할 때 자세에 대해 묻자 “원작을 보지 않는다. 그림체 정도만 참고한다. 원작을 따르는 방식으로 연기하면 더 잘 표현하는 배우는 물론 있을 것. 하지만 나는 그러지 못한다. 그래서 새로운 캐릭터를 본 것처럼 대한다”며 연기 방식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편 영화 취향에 대한 질문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등”이라고 답했고, 음악 취향에 대한 질문에 “메탈 록 장르를 선호한다. 슬립낫의 ‘Duality’의 커버 영상을 2월 중순에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싶다.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나인우의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움 사이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는 엘르 매거진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엘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