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예비 아빠가 된 유은혁이 가족들에게 신하영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신하영(이효나) 임신 소식에 심정애(최수린)는 충격으로 얼어붙었고 유은혁(강다빈)은 “저희 허락해 주세요. 저희 정말 사랑하고 있고 새 생명까지 찾아왔어요.”라며 결혼 허락을 구했다. 신하영도 “서로 아끼면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며 심정애의 눈치를 살폈고 신달용은 “이왕 이렇게 된 거 같이 살아야지 어쩌겠니. 안 그래요 사돈?”이라며 태세전환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심정애는 “성격이 좋으신 건지 호떡 뒤집듯이 말을 바꾸시네요.”라며 신달용에 비아냥거렸다. 신달용은 “그럼 결혼 반대한다는 뜻이에요?”라며 허허실실 심정애를 설득했다.
고민하던 심정애는 “은혁이 아버지랑 키워준 어머니 허락도 받아야죠.”라고 답했고 이에 신달용은 “나중에 딴지 걸기 없기예요?”를 되물으며 유은혁에 “자네 우리 하영이 사랑하지? 그럼 책임지고 부모님 허락 맡고 와.”라고 격려했다. 유은혁은 “네! 알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카페가 떠나가라 기쁨을 표했다.
가족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유은혁은 “하영씨 임신했어요. 6주 차래요.”라는 소식을 전했다. 유은성(남상지)은 “오빠 축하해! 두 사람 진짜 어울려!”라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하지만 유은아(주새벽)는 “너희들 부모님 허락 못 받았잖아!”라며 걱정했다.
그저 기쁜 유은혁은 “그게 뭐가 중요해. 아빠, 엄마, 손주가 생겼어요!”를 외치며 아빠가 된다는 행복에 취했다. 겨우 충격에서 벗어난 고춘영과 유동구는 심정애와 신달용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유은혁은 “어머니는 당황해서 집에 가셨고 아버님은 좋아하셨어요.”라고 답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