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신하영이 심정애와 신달용에 임신 소식을 밝혔다.
강선우(이도겸)와 유은성(남상지)이 재결합을 선언하고 유은혁(강다빈)과 신하영(이효나) 마저 고집을 부리며 이별을 거부하자 참다못한 양가 부모가 손을 잡았다. 유은혁과 신하영은 부모님 호출에 불려가 유동구(이종원), 고춘영(김선경), 심정애(최수린), 강기석(이대연)과 대면했다.
양가 부모는 더 이상 기다려 줄 수 없다는 뜻을 단호하게 내비치며 유은혁과 신하영에게 이별을 강요했다. 이때 신하영이 구역질을 시작하며 가족회의는 흐지부지 해산된다. 신하영은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유은혁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유은혁에게 소식을 전했다.
고춘영은 난공불락 신달용(임하룡)을 공략하기 위해 심정애에게 도움을 구했다. 신달용을 찾아간 심정애는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며 고집을 부리며 목소리를 높였다.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지자 신하영은 “저 임신했어요!”라는 소식을 밝혔다.
심정애는 충격으로 얼어붙었고 급히 합류한 유은혁은 “저희 허락해 주세요. 저희 정말 사랑하고 있고 새 생명까지 찾아왔어요.”라며 결혼 허락을 구했다. 신하영도 “서로 아끼면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며 심정애의 눈치를 살폈고 신달용은 “이왕 이렇게 된 거 같이 살아야지 어쩌겠니. 안 그래요 사돈?”이라며 태세전환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심정애는 “성격이 좋으신 건지 호떡 뒤집듯이 말을 바꾸시네요.”라며 신달용에 비아냥거렸다. 신달용은 “그럼 결혼 반대한다는 뜻이에요?”라며 허허실실 심정애를 설득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