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목따고/ 속꺼네서/ 끓는물에/ 넣오라고/ 김부장이/ 시키드나 (제목 : 커피믹스)
밟고 있지만/ 밟고 싶구나 (제목 : 체중계)
읽자마자 웃음이 나오면서도 사람들 마음에 정곡을 찌르는 시로 많은 사랑을 받은 SNS 시인 이환천 작가가 추석특집 KBS ‘즐거운 챔피언’(연출 손성권)에 합류한다.
장애인 스포츠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인 ‘즐거운 챔피언’은 스포츠를 좋아하는 4명의 연예인이 장애인 스포츠를 배우고 전국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가수 채연,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모델 한현민, 유튜브 크리에이터 말왕이 출연한다.
이환천 시인은 ‘인생술집’과 ‘SNL 코리아’에서 구성을 담당하는 실력파 방송 작가로 활약 중이다. 그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라는 의미 있는 주제와 다큐인 듯 예능인 듯 복합적인 성격의 프로그램 장르가 흥미로워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즐거운 챔피언’은 기존의 강이슬 작가와 새로 합류한 이환천 작가로 구성 작가 진을 꾸리게 되었다.
감각적이면서도 유머 넘치는 SNS 시로 큰 사랑을 받은 이환천 작가가 ‘즐거운 챔피언’에서는 시청자에게 어떤 구성과 센스 있는 자막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이환천 작가의 합류로 보다 완성도 있는 스토리로 찾아올 장애인 스포츠 전국대회 도전기 ‘즐거운 챔피언’은 오는 9월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ㅍ(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