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24일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순박한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 네팔을 소개한다.
히말라야의 관문이자 네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포카라. 히말라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사랑곳 전망대에 오른다. 만년설로 뒤덮인 아름다운 히말라야를 만나고 힌두교 성지로 등반이 금지된 산맥 마차푸차레의 신비로움을 만끽한다.
시내 한가운데서 시원한 물소리가 들린다! 호수에서 흘러온 물이 깊은 동굴로 떨어져 형성된 데비 폭포다. 이 폭포에 ‘데비’라는 이름이 붙은 데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는데... 아름다운 폭포에 담긴 이야기에 귀 기울여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해발 1,400미터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시골 마을 향자곳. 고유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구룽족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드는 전통 대나무 바구니 도꼬와 달콤한 밀크티 찌아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주민들의 일상을 엿보고 향자곳이 선사하는 평화로움을 느껴본다.
굽이굽이 가파른 산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또 다른 구룽족 마을 르왕갈렐을 만날 수 있다. 우연히 만난 마을주민 시리타 씨의 초대를 받아 네팔의 전통음식 달밧을 맛보고 구룽족의 생활양식을 엿본다. 우리나라 ‘기장’과 비슷하게 생긴 곡물 ‘코도‘를 발효해 네팔 전통 증류주 럭시를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역사가 깃든 신들의 도시 카트만두. 네팔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인 이곳엔 과거 고대 카트만두 왕국의 왕궁과 신을 모시는 사원들이 남아있다. 광장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더르바르 광장부터 힌두교의 성지이자 시바 신을 모시는 파슈파티나트 사원,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있는 화장터까지, 다양한 종교와 함께 살아가는 네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본다
한편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