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이 빛나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약 2년 만에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로 복귀한 김세정이 첫 방송부터 남다른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일 방송된 ‘너의 노래를 들려줘’ 3,4회에서 김세정은 팀파니 연주부터 엉뚱 로맨스, 먹방까지 취준생 홍이영의 삶을 담은 현실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재미를 증폭시켰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홍이영은 아버지를 닮은 큰아버지의 손과 북에 대한 호기심으로 팀파니를 시작하게 된다. 팀파니스트 꿈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던 홍이영의 연주는 남마에(송재림 분)의 눈에 들고, 오케스트라에 합류하게 되며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세정이 들려주는 강렬한 팀파니 소리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접근한 미스터리한 남자 장윤(연우진 분)과의 좌충우돌 설렘 역시 시청자들의 재미를 증폭시키고 있다. 홍이영은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자신에게 이브닝콜 아르바이트를 해주는 윤의 엉망진창 노래에 웃음이 나고 호기심이 생긴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객원 피아노 연주자로 깜짝 등장하거나, 자신의 동네로 우연히 이사를 온 것은 물론 윤과의 대화를 통해 잃어버렸던 기억이 떠오르는 등 엉뚱한 인연에 당황한다. 잃어버린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이영이 윤과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한 것.
이처럼 김세정은 음악부터 설렘까지 파란만장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통해 홍이영이라는 캐릭터를 남다른 열연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드라마의 스토리는 물론 캐릭터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