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이 동생 박효정과 함께 살며 다투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가수 박서진과 동생 박효정이 서로 상처를 주는 말을 하며 다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동생 박효정은 오빠를 먹이기 위해 시장에서 장을 본 후 집으로 돌아와 제육볶음을 준비했다. 곧이어 스케줄을 마친 박서진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왔다. 이에 박효정은 “왔나. 밥은 먹었나”라고 물었고 박서진은 먹었다고 대답했다.
박효정은 일찍 집으로 들어온 박서진에게 말을 걸었지만 박서진은 피곤한 나머지 대답을 하지 않았다. 수다 떨기를 좋아하는 박효정은 오빠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며 “누군 안 힘든 줄 아나. 내가 여기 있는 이유가 뭔데? 집으로 가면 엄마가 오빠 챙기라고 올라가라 그런다. 나보고 어떡하라고. 내 걱정은 아무도 안 한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박서
진은 “누가 너보고 챙겨달라고 했냐. 네가 뭔 뒷바라지를 했냐. 안 먹어도 된다. 그딴 뒷바라지는”이라며 심한 말을 했다. 그러자 박효정은 “그러니까 지금까지 모쏠 아니가. 이기적이게 살지 마라”라며 박서진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이에 박서진은 “어릴 때부터 아빠따라서 배타고 학창 시절도 제대로 못 보내고 그랬는데 무슨 연애를 하고 친구를 사겼겠냐”며 동생의 말에 울컥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