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방송 일타 강사로 변신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앞서 22년 차 중식 셰프 정지선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여자는 중식을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깬 정지선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살벌한 주방의 모습을 전했다.
이날은 전현무가 정지선 셰프의 생방송 출연을 위해 듣기만 해도 귀에 쏙쏙 박히는 일타 강사로 나섰다. 정지선 셰프가 생방송 경험이 풍부한 전현무에게 한 수 배우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
특히 정지선은 전현무의 생방송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 ‘고친놈(고수에 미친 놈)’이라 불릴 정도로 고수를 좋아하는 전현무에게 맞춤 요리를 선물했다. 이에 정지선은 고수 케이크는 물론 고수를 듬뿍 넣은 딤섬과 소꼬리찜, 통전복 고수 냉채까지 진수성찬을 준비하고, 이와 동시에 전현무의 무아지경 고수 먹방이 펼쳐져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이뤄진 눈높이 맞춤 수업에서 전현무는 “지역명은 절대 실수하면 안 된다. 그 지역 주민들이 불쾌해한다”라고 팁을 전수하는가 하면, “내용 파악을 한 뒤 이야기해야 한다”, “발음은 확실하게, 목소리 톤은 높고 밝게 해야 한다”라며 발음 연습을 강조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