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 러브>에서 ‘완벽히 다른 결혼관을 지닌 오랜 소꿉친구’를 연기한 배우 릴리 제임스와 샤자드 라티프가 실제 오랜 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왓츠 러브>는 사랑보다 최선의 결혼을 위해 맞선을 선택한 ‘카즈’와 그를 관찰하기로 한 다큐멘터리 감독 ‘조이’가 전하는 고효율&실용주의 ‘러브 액츄얼리’.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지만 정작 진중한 관계를 회피하는 ‘조이’ 역은 릴리 제임스가 맡았다.
릴리 제임스는 드라마 [다운튼 애비] 이후, <신데렐라> <맘마미아!2>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여배우로 거듭났다. 특히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마스크와 에미상,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 노미네이트된 탁월한 연기력으로 <베이비 드라이버> <예스터데이> <레베카> 워킹 타이틀 제작 작품에 주연으로 낙점되어, 키이라 나이틀리를 잇는 워킹 타이틀의 얼굴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릴리 제임스는 “‘사랑이 어떻게 발생하고,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왓츠 러브>의 시나리오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추구하는 재미와 감동 모두를 담은 놀라운 작품”이라고 극찬, 완성도 높은 연출에 대한 만족감 역시 드러냈다.
한편 릴리 제임스는 앞서 ‘카즈’ 역으로 캐스팅 된 샤자드 라티프와 실제 10년 이상의 절친한 친구 사이임을 전하며, 영화 출연 결심에 그의 캐스팅이 신뢰감을 더해주었다고 언급했다. 릴리 제임스와 샤자드 라티프는 오랜 친구 사이로 2021년 드라마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The Pursuit of Love)]에 동반 출연한 바 있으며 이어 <왓츠 러브>로 다시 한번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것. 특히 극 중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옆집에 살아온 소꿉친구이자, 서로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샤자드 라티프가 맡은 ‘카즈’는 사랑을 원하는 ‘조이’와 달리, 사랑보다 안정적인 가정을 꿈꾸는 인물.
샤자드 라티프는 “사랑에 빠지기보다 연합하여 함께 사랑을 찾을 상대”를 원하는 ‘카즈’를 통해 사랑과 결혼에 대한 메시지는 물론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작품”이라는 점이 <왓츠 러브>가 지닌 영화로써의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드라마 [스푹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를 비롯해 영화 <더 커뮤터> 등으로 얼굴을 알려온 샤자드 라티프는 올해 <왓츠 러브>, 디즈니+ [노틸러스(NAUTILUS)]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 얼굴 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처럼 오랜 동료이자 친구로 함께 해 온 릴리 제임스와 샤자드 라티프의 절친 호흡이 기대를 자아내는 <왓츠 러브>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찬란/디스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