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CJ ENM과 베트남 국민 감독/배우 ‘쩐 탄’이 합작한 영화 <마이>가 베트남에서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베트남 설 연휴 첫날인 2월 10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 <마이>는 CJ ENM의 베트남 법인 CJ HK엔터테인먼트와 ‘쩐 탄’ 감독이 다시 한번 기획,투자,제작까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마이>는 개봉 첫날 22만 5천 명의 관객을 모으며 베트남 영화 사상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CJ ENM은 이 영화가 개봉 후 단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으며, 베트남 설 연휴(2/10~14) 5일 동안 누적 관객수 175만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개봉 6일차(2/15)에 역대 베트남 박스오피스 4위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18세 관람가라는 한정적인 관객층을 딛고 이루어 낸 성과라 더욱 고무적이다. 역대 18세 관람가 영화 중에서는 이미 최고 스코어를 갱신했다.
또한, <마이>는 베트남 영화 역대 흥행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더 하우스 오브 노 맨> 보다 빠른 속도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기록 경신 가능성이 더욱 주목된다. 2023년 베트남의 설(TET)에 개봉한 <더 하우스 오브 노 맨>은 <마이>와 마찬가지로 CJ ENM과 현지 국민 감독/배우 ‘쩐 탄’이 공동제작한 영화다. 감독의 전작 <더 하우스 오브 노 맨> 은 팬데믹 이후 현지 영화 시장을 부활시켰을 뿐 아니라, 베트남 영화 역사상 역대 흥행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전 국민을 사로잡은 바 있다.
‘쩐 탄’ 감독은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있고 존경받는 영화인이자, 장르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자신이 주연을 맡은 인기 웹 드라마 <Dad I’m Sorry>에 이어 <더 하우스 오브 노 맨>, 그리고 이번 작품 <마이>까지 연이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어 현지 언론도 이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마이
<마이>는 사랑과 가족에 대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현재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관객 호평과 입소문을 얻고 있다. ‘마이’(프엉 안 다오)와 ‘즈엉’(뚜안 쩐) 커플의 로맨틱하고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베트남의 가족, 자녀, 직장 동료, 사회 문제 등을 완벽하게 녹여냈다는 평이다. 여기에 ‘쩐 탄’ 감독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와 연출력, 웃고 울리는 현지 정서를 잘 담은 대사들이 온라인에서 크게 회자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으며, 현실적이고 주체적인 현대 여성상에 대한 고찰로 특히 베트남 여성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CJ ENM 김현우 베트남 법인장은 “지난 해 CJ ENM과 ‘쩐 탄’ 감독이 합작한 <더 하우스 오브 노 맨>이 3대에 걸친 여성가족서사로 큰 사랑을 받으며 베트남 영화 역사상 역대 흥행 스코어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개봉한 <마이> 는 더욱 깊고 현실적인 ‘관객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서사에 대한 관객들의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 CJ ENM이 그간 구축한 인프라와 역량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다시 한 번 베트남 최고의 크리에이터 쩐 탄 감독과 야심차게 기획, 제작한 영화다”라며 영화 제작 배경을 밝혔다.
한편, CJ ENM은 2011년 <퀵> 배급으로 베트남 현지 사업을 시작, ‘14년 로컬 영화 기획제작에 착수해 당시 <마이가 결정할게 2>, ‘15년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작인 <내가 니 할매다>로 연이어 역대 흥행 기록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더 하우스 오브 노 맨>으로 무려 미화 2천만불이 넘는 흥행 스코어를 내며 다시 한번 베트남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갱신했다.
[사진= CJ ENM/ 쩐 탄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