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혁, 손현주, 나나의 3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들 사이를 꽉 채우는 무게감, 존재감, 그리고 숨 막히는 텐션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
커다란 푸른색 천으로 가려져 있는 공간 속에 나란히 자리한 태경, 송회장, 연아. 먼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슈트를 완벽하게 갖춰 입고 재킷에 변호사 배지를 단 태경이 눈에 띈다. 홀로 중앙에 서서 정면을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는 태경의 표정은 굳어있다. 그 양옆으로 각각 의자에 앉은 송회장과 연아가 태경과 마찬가지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흔들림 없는 송회장의 표정과 연아의 희미한 미소, 그리고 다리를 꼬고 비스듬히 앉은 자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각 다른 느낌을 풍기고 있지만, 이들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숨 막히는 텐션엔 눈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번 포스터에서는 태경, 송회장, 연아의 묵직한 아우라와 어둡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완벽한 스타일링과 미묘한 표정, 정적인 손동작만으로도 각자의 캐릭터 성격을 분명하게 드러낸 최진혁, 손현주, 나나. 이처럼 포스터에서 드러난 배우들의 디테일은 극 중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저스티스’는 ‘단, 하나의 사랑’ 후속으로 오는 7월 17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