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의 어머니 옥자씨가 '그리스 보물전'을 찾았다.
이전 방송에서 화가로 변신한 김승현을 위해 전시회를 준비할 만큼 예술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김승현 어머니는 이번에는 독서클럽 지인들과 함께 '그리스 보물전' 관람에 나선 것.
김승현 어머니는 전시회장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을 찾아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도슨트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하는 등 관람 내내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은 ‘아크로티리 소년 벽화’. 기원전 17세기 경 초기 미노스 문명을 대표하는 유물로, 섬세한 기법으로 그려낸 소년과 손에 들린 물고기는 수 세기 전 벽화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생동감이 넘친다. 이에 김승현 어머니는 “등 푸른 생선이라 오메가3가 많을 것 같다”며 예능감 넘치는 반응을 보여 지인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그리스 보물전: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는 B.C 6000년경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 시기까지 각종 조각품과 장신구, 도자기와 벽화등 약 36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각 유물은 인문학, 역사, 교육적 가치를 담고 있어, 남녀노소가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전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9월 15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