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성에 직진하는 연제하에 발끈한 강선우가 유은성에게 재차 고백했다.
유은성(남상지)이 출연하는 영화 속 주연급 배우 연제하(이정혁)는 유은성과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오랜만에 만난 유은성에 이성적인 호감을 느꼈다. 강선우(이도겸)와 유은성의 어색한 분위기에서 두 사람 관계를 직감한 연제하는 적극적으로 유은성에 대시하며 강선우의 신경을 건드렸다.
연제하는 유은성을 영화인이 모이는 파티에 초대했고 드레스와 구두를 선물로 보내며 애정공세를 펼쳤다. 눈부시게 변신한 유은성과 파티에 입장한 연제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사람들 앞에서 거침없이 호감을 표했다.
강선우에 미련이 남은 유은성은 연제하의 대시를 부담스러워했고 이에 연제하는 서운함을 느꼈다. 마침 파티장에 들어선 강선우를 발견한 유은성은 순간 얼어붙었고 파트너로 함께 참석한 투자사 지사장 윤지연(이가은)과 다정한 모습에 큰 충격을 받는다.
유은성과 커플을 공식화하는 연제하에 발끈한 강선우는 그를 따로 불러내 경고했다. 연제하는 “감독님 은성이랑 아무 사이 아니라면서요? 지금 질투하시는 거예요?”를 쏘아붙이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강선우는 “내 감정과 관계없이 연제하씨 무례함에 대해 얘기하는 겁니다.”라며 애써 진심을 감췄다.
강선우는 “유은성씨도 연제하씨 좋아한다고 했습니까? 상대 의견 묻지도 않고 관계를 공표하는 건 유은성씨를 괴롭히는 행동이에요.”라며 사람들 앞에서 유은성을 당황시켰던 연제하 태도를 나무랐다. 연제하는 어이없어하는 표정으로 “이게 아무 관심 없는 사람의 태도에요?”라는 일침을 던졌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