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강선주와 유은아가 베트남으로 떠났다던 정혜윤 사촌 오빠를 길에서 목격했다.
유은혁(강다빈)과 신하영(이효나)이 사귄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유은혁의 친모 심정애(최수린)는 둘의 사이를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얼마 전까지 강선우(이도겸)가 좋다고 쫓아다니던 신하영이 그의 이복 형 유은혁을 선택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
신하영은 강선우와 유은혁의 관계를 전혀 알지 못했고 믿기지 않게 얽혀버린 관계에 망연자실했다. 유은혁은 심정애를 설득하며 힘들게 맺어진 인연을 지켜내려 했지만 심정애가 유동구(이종원), 고춘영(김선경)에 모든 사실을 폭로하며 둘의 관계는 미궁으로 빠졌다.
계속되는 양가의 반대에도 신하영은 유은혁을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굳혔다. 유은혁은 유은성(남상지)에 하소연하며 지원을 부탁했고 누나 유은아(주새벽)에게도 도움을 구했다. 하지만 유은아는 신하영의 의도를 의심했다.
직접 한 번 만나보라고 사정하는 유은혁에 못이긴 유은아는 결국 신하영과 따로 만날 약속을 잡았다. 유은아는 “이런 일에는 너 같은 똘끼가 필요해.”라며 강선주(임나영)에게 동참을 요구했고 신하영은 유은아와 강선주의 합공 질문 폭탄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귀가 중 유은아는 “몇 시간째 변명만 늘어놓고 괜히 만났어.”라며 불평을 털어놨다. 맞장구치는 강선주에 유은아는 “그 여자 네 말대로 여우야.”라며 본격적으로 흉을 보기 시작했다. 강선주는 “은혁오빠 앞에서 눈웃음 흘리는 거 봤죠? 제대로 조사 한번 해봐야 한다니까!”라며 동네가 떠나가라 험담에 열을 올렸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