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정지선이 리포터에 도전했지만 뱃멀미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앞서 22년 차 중식 셰프 정지선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여자는 중식을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깬 정지선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살벌한 주방의 모습을 전했다.
앞서 정지선 셰프는 리포터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꿈대로 이날 정지선은 최형진과 함께 강원도 동해를 찾았다. 정지선은 앞서 '6시 내고향' 리포터 자리를 놓고 펼쳐진 최형진과의 요리대결에서 승리했는데 실제로 섭외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정지선과 최형진은 1일 차 일정을 위해 북어 덕장으로 이동했다. 정지선은 작업에만 몰두한 채 별다른 멘트를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날 새벽 3시부터 가자미 조업에 나서게 됐지만 이번에도 정지선은 뱃멀미 때문에 기진맥진한 모습만 보였다. 정지선은 10kg 가량의 대구가 올라오자 최형진과 함께 대구를 들고 섰다. 박명수는 정지선에게 분량 확보를 위해서는 "본인이 들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지선은 뱃멀미 때문에 무릎을 꿇고 리포터 멘트를 제때 하지 못하는 등 난관에 봉착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