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1박2일 멤버들이 전 500장 부치기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박 2일' 팀은 새해 첫 여행지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인 경상북도 문경을 찾았다. '떡국 못 먹으면 전쟁' 콘셉트로 문경 여행의 첫 날을 뿌듯하게 보냈다.
이날 문세윤은 전 500장 부치기를 피하기 위해 봉명산 출렁다리 중간에 놓인 떡국을 먹어야 했다. 이정규PD는 문세윤에게 떡국을 못 먹을 경우 2순위 김종민, 3순위 유선호에게 기회가 간다고 설명했다.
문세윤은 1박2일의 ‘힘세윤’으로 통하지만 쫄보 캐릭터도 함께 갖고 있었다. 출렁다리 위에서 과연 떡국을 먹을 수 있을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식욕은 무서움을 이겨냈다.
문세윤이 출렁다리 위 떡국 먹기에 성공하면서 앞서 떡국을 먹은 나인우, 유선호까지 전 부치기에서 제외됐다. 떡국을 먹지 못한 연정훈, 김종민, 딘딘은 호박전, 깻잎전, 꼬치전, 동태전, 동그랑땡, 산적 등 전을 부쳐야 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무려 전 500장 부치기 명절 노동에 나서야 했다. 떡국을 못먹은 딘딘은 "안 부치는 사람이 전 1개 먹으면 2개 부쳐야 한다"고 했다. 문세윤은 "50개 먹으려면 100개 부치면 되냐"고 했다.
이를 들은 유선호는 "50개나 드실거냐"며 "문세윤 형은 좀 있으면 3대 500 되겠다"고 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유선호가 몸무게 130, 혈압 150이라고 하자 "혈당, 콜레스테롤, 간수치까지 하면 3대 800될 듯"이라고 했다.
그렇게 유선호, 나인우, 문세윤이 떡국을 먹어 전을 부치치 않게 된 가운데 연정훈, 김종민, 딘딘이 전 부치기에 돌입했다. 이가운데 문세윤은 전 부치는 멤버들에게 다가갔다. 문세윤은 전을 부치치 않아도 됐지만 전 부치는 것을 도우며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