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가 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킬러 빌런을 연기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의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매회 도파민을 폭발시킨 고자극 전개와 몰입을 유발한 출연진들의 호연은 구독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한 배우 서현우를 향한 열띤 반응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중이다.
서현우는 영화 ‘남산의 부장’, ‘헤어질 결심’, ‘유령’, ‘마루이 비디오’ 등을 비롯해 드라마 ‘악의 꽃’, ‘아다마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필모그래피를 채운 결과, 그는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한 만능 배우로 거듭났다.
서현우는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스나이퍼 이성조 역을 맡아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끌었다. 앞서 서현우는 “스나이퍼 역할을 준비하면서 총을 잡는 파지법과 사격 방식을 많이 연습했다”고 전한데 이어, ”총기를 잘못 다루면 리얼리티가 떨어져 전문가 분들에게 교육도 받고 관련 영상들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러하기에 공개 전부터 무자비한 스나이퍼로 분한 그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고조됐다.
그리고 이에 응하듯 서현우는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날개를 단 것처럼 훨훨 날아다녔다. 과감한 비주얼 변신은 물론 굵직한 연기 내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훔친 것. 그는 깔끔하게 뒤로 넘긴 장발의 헤어스타일과 계절을 예측할 수 없는 긴 코트 등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섬찟함을 더한 아래쪽의 금니 등 세세한 디테일로 이성조 캐릭터를 더욱 강렬하게 구축했다.
서현우만의 탁월한 완급 조절이 돋보인 열연도 일품이었다. 타깃을 따라가는 눈동자의 각도도 치밀하게 계산했다는 그는 이성조 그 자체였다. 이성조(서현우 분)는 정지안(김혜준 분)을 쫓으며 숨통을 조여 가는 무자비함으로 긴장감을 바짝 조였다. 특히 8회에서 이성조와 정지안의 일대일 추격신은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긴박하게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면모로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냈다. 다면적인 인물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 서현우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주역으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뽐낸 서현우는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SBS 새 드라마 ‘강매강’, 디즈니+ ‘삼식이삼촌’ 등 여러 차기작들의 출연을 확정 짓고 2024년의 종횡무진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매 작품마다 새로움을 안겨주는 그가 선보일 또 다른 변신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