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멘터리 'KBS스페셜-플라스틱 지구'(연출:송철훈)가 지난 13일(현지)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열린 AIBD(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 월드 TV 상에서 과학-환경 부문 최고 TV 다큐멘터리로 선정됐다.
AIBD는 1977년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환경 조성 및 방송 정책, 환경 정보 공유를 목표로 만들어진 UN 산하의 기구로 매년 UN 의제와 관련된 최고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소재로 한 전 세계 다큐멘터리 중에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를 최고의 한편으로 선정했다.
'KBS스페셜-플라스틱 지구'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없애거나 줄이려는 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전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반향을 이끈 바 있다. 이로써 'KBS스페셜-플라스틱 지구'는 2019 방통위 방송대상 대상 수상과 함께 AIBD 월드 TV 상까지 휩쓰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한편 작년 AIBD의 월드TV상에서는 KBS '순례 집으로 가는 길'(연출:김한석)이 인문부문 최고 TV 다큐멘터리 상에 선정되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