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이 바로 오늘(7일) 마지막 2개 에피소드 공개만을 남겨둔 가운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 줄 특별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안’의 테마곡으로 제작된 ‘How Can I Be Late’ 뮤직비디오에는 어느 날 갑자기 삼촌 ‘진만’(이동욱)과 단 둘이 살게 된 어린 ‘지안’(안세빈)이 느끼는 혼란스러움과 조카에게 홀로 설 힘을 길러주기 위해 애써 무심해져야 하는 삼촌 ‘진만’의 가슴 깊이 자리한 따뜻한 가족애가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OST 뮤지션 ‘벤자민’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리드미컬한 선율이 어우러지며 두 사람이 선사하는 묵직한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든다. <킬러들의 쇼핑몰> 음악 작업에 참여한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은 ‘How Can I Be Late’에 대해 “이 곡은 ‘지안’의 성장 몽타주를 완성한 곡”이라고 설명하며 그 의미를 드러낸 바 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실어증에 걸린 어린 ‘지안’이 학교 창고에 갇혀 있다가 자신을 구하러 온 삼촌을 보고 울부짖는 장면은 시리즈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만큼 감정의 진폭을 키운다. 여기에 삼촌 ‘진만’의 죽음 후 세상에 온전히 홀로 남겨지게 된 ‘지안’(김혜준)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분노와 슬픔, 외로움 등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며 끝내 오열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이들의 뭉클하고 애틋한 서사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이처럼 ‘진만’과 ‘지안’의 히스토리가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하면서 결말에 대한 구독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가족 행복하게 해줘라”, “진만 삼촌, 갓기 지안 서사 감동 그 자체”, “정진만, 안 죽은 거지? 지안이 지키러 가라”, ‘정진만 죽어도 안 죽었다고 말해줘 제발” 등 두 사람의 해피 엔딩을 바라며 과몰입한 이들의 뜨거운 반응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진만’과 ‘지안’이 어떤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것인지 남은 에피소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되며 바로 오늘(7일) 마지막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