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 김명수를 향해 직진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이 이연서(신혜선 분)와 천사 단(김명수 분)의 커져가는 감정선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랑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 엔딩은 그 어느 때보다 절절하게 감정을 폭발시켰다. 단은 인간을 사랑한 천사의 최후를 목격한 뒤 두려움에 휩싸였다. 먼지처럼 소멸된 천사의 모습도 충격이었지만, 단을 가장 아프게 만든 것은 남겨진 인간의 슬픔과 상처였다. 다시 이연서에게 혼자 남겨지는 상처를 주기 싫어, 단은 그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단의 폭탄 발언 이후 '단연(단+연서) 커플'의 로맨스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서는 걱정 어린 표정으로 단의 행방을 묻고 있다. 이연서의 앞에는 대천사 후(김인권 분)가 있다. 후에게 무슨 말을 들은 것인지, 이연서는 혼란스러운 얼굴을 한 채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특히 단을 떠올리는 이연서의 눈빛에는 애틋한 감정이 담겨 있어 더욱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연서는 자신의 곁을 떠난 단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단, 하나의 사랑' 15~16회는 오늘 (13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