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삼부자가 시골집을 찾아 가족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은우는 김준호, 정우와 함께 왕할머니 집에 방문했다. 집에는 일가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은우와 정우의 방문을 반겼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은우는 왕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바닥에 바로 누워버리는 반쪽짜리 세배를 하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2023 KBS 연예대상 우수상 트로피를 왕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건넸다. 김준호는 “다 할머니와 가족들 덕분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감에서 왜 내 얘기는 안 해?”를 대뜸 묻는 할아버지의 질투에 김준호는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할아버지는 “얼굴이 알려져서 어디 나가지를 못하겠다.”라며 뿌듯함이 섞인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은우 할아버지 아니냐고 알아봐서 돈이 많이 나간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이런 불편함이 싫지는 않은 듯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람들이 알아봐서 힘들다던 할아버지는 급기야 삼부자의 동네 퍼레이드를 위한 꽃 리어카를 준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준호와 은우를 태운 뒤 할아버지는 직접 리어카를 끌고 동네를 순회하며 “우수상 탔어요!” 소리치며 동네가 떠나가라 소식을 알렸다.
마을 회관에 도착한 은우는 할머니들에게 둘러싸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 할머니들은 “우리 동네 마스코트야.”라며 은우가 좋아하는 딸기 선물 공세를 펼쳤다. 기분이 좋아진 은우는 주민들에게 손하트를 발사하며 흡사 팬미팅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