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가 놀이센터 엄마들과 진동 댄스 크루를 결성했다.
생애 처음 놀이센터에 방문한 러브는 허니제이에 껌딱지처럼 꼭 붙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댄스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음악이 흐르자 허니제이는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장난감 소리에 반응한 러브는 이내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춤 재능을 발동시켰다. 흥모녀의 춤사위는 놀이센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허니제이는 주변 엄마의 요청으로 파워풀한 진동 댄스까지 선보였다.
엄마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허니제이 곁에 모여 진동 댄스 노하우를 경청했다. 허니제이는 “무릎을 살짝 흔들다가 잘게 쪼개 치면 된다.”고 설명하며 진동 댄스 시범을 보였다. 엄마들은 허니제이를 따라 일렬로 서 아이를 안고 진동댄스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예상치 못했던 ‘마미뱅’ 결성에 허니제이는 육아 스트레스가 해소된 듯 엄마들과 폭풍 수다를 시작했다. “아이 낳고 온몸이 피로하고 손목이 쑤신다.”는 고충을 털어놓던 허니제이는 “여기에 오니 너무 편하다. 공감대가 맞는다.”며 놀이센터 방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새집으로 이사를 마친 허니제이가 딸 러브와 함께 옷장 정리를 시작했다. 옷을 정리하던 허니제이는 미래에 러브에게 물려줄 옷들을 따로 빼놓았고 손바닥만 한 튜브탑을 꺼내 러브에게 모자로 씌웠다.
엉덩이가 훤하게 뚫린 바지를 발견한 허니제이는 “엄마가 이런 옷 입고 춤췄어.”라며 러브에 파격적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다소 머쓱해진 허니제이는 “이 정도는 아니지만 엄마 아직도 멋있게 입을 거야.”라며 굳건한 패션 신념을 드러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