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애가 강선우에게 유은혁과 신하영의 교제 사실을 폭로했다.
강선우(이도겸)는 심정애(최수린)의 연락을 끊어내지 못하고 불편해하는 유은성(남상지)을 발견했다. 강선우는 “이제 남이니까 전화하지 말라고 나한테 왜 말 못 해요? 왜 아직도 나를 배려해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유은성은 “그럴 필요를 못 느끼는 것뿐이에요.”라며 냉담하게 반응했다.
귀가한 강선우는 엄마 심정애(최수린)에게 유은성이 영화에 복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심정애는 기사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답하며 유은성 얘기를 입에 담는 강선우를 언짢게 바라봤다. 강선우는 “이제 저랑 상관없는 사람이니까 유은성씨한테 전화하지 말고 저한테 말씀하세요.”라고 부탁했다.
발끈한 심정애는 “유은성이 그러라고 시키디?”를 되물었다. 강선우는 “제가 몰래 들은 것뿐이에요.”라고 설명하며 유은성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심정애의 태도에 불편함을 토로했다.
끝까지 유은성을 감싸고도는 강선우에 심정애는 폭발했고 “넌 은혁이가 누굴 사귀고 있는지 유은성 통해서 못 들었니?”를 대뜸 물으며 주제를 바꿨다. 당황하는 강선우에 심정애는 “은혁이가 신팀장하고 미래를 약속했데.”를 폭로했다.
유은혁(강다빈)은 신하영(이효나)과 교제를 반대하는 양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고 유은성에게 고충을 털어놨다. 유은성은 “오빠 힘들겠다. 부모님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과 이별 얘기 나오는 거 정말 아픈 일인데.”라며 위로를 전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