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화)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는 ‘동물학대와 인간’이 방송된다.
우리나라도 네 집 중 한 집이 반려동물과의 삶을 선택하고 있을 정도로 사회 전체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산업도 발전 추세에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학대 범죄도 나날이 증가하고 심화되고 있다.
가정 내에서, 집단 내에서 반려동물 학대가 심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사기획 창> 취재팀은 우리나라,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산업화를 거치면서 반려동물 문화가 급격히 발전해 온 미국의 사례를 통해 이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고 원인과 실태를 보여준다.
또한 2000년대에 들어 동물학대를 중범죄로 다루기 시작해 지난 2015년에는 미국 네바다주 법원에서 개 7마리를 살해한 범죄자에게 징역 28년형을 선고한 미국 사법부 판단의 사례와 FBI가 인간을 상대로 한 범죄를 조기 예측하기 위해 동물학대 범죄자의 범죄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특별히 관리하고 있는 사실 등을 취재했다.
이러한 사회적 움직임 이면에는 동물학대 범죄가 반사회 범죄, 즉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는 미국 사회학계와 범죄학계의 학문적 성과가 있었음을 소개한다.
반려동물학대라는 현상을 통해 본 우리 가정과 사회의 폭력 메카니즘을 분석하고 그 실태와 대책을 모색해 보는 ‘시사기획 창 : 동물학대’는 4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