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소녀 소은이의 스포츠 성장 드라마 <소은이의 무릎>이 언론시사회를 갖고 다음 주 일반영화팬을 찾는다.
농구를 좋아하는 마음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농구 소녀 소은이가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 스포츠 성장 드라마 <소은이의 무릎>(감독 최헌규)이 지난 22일 최헌규 감독과 주조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언론/배급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최헌규 감독은 “이전에 잠시 근무했던 청소년센터의 영화 동아리 학생들이 즐겁게 영화를 만드는 모습, 마음대로 되지 않아 좌절하는 모습을 모두 지켜본 경험을 살려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제작할 원동력을 얻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소은이의 무릎>의 탄생 계기를 밝혔다.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머리를 자른 뒤 ‘소은’을 연기한 박세은은 “간결하게 툭툭 던지는 대사 속에 열정과 강인함이 담긴 소은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소은을 도와주는 ‘남사친’인 ‘용식’역의 박성우는 “<소은이의 무릎> 촬영은 내가 열정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극중 청운고 농구부를 코치하는 ‘체육 선생님’ 역의 김호원 배우는 “꿈꾸는 청춘에게 희망을 주는 어른이 되고 싶은데,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막아설 수 밖에 없는 선생님의 안타까움에 깊게 공감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스틸러 노릇을 톡톡히 해낸 김수현은 “10회차 남짓한 짧은 촬영 기간 동안 농구 선수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또래 배우들과 함께해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스포츠성장드라마 <소은이의 무릎>은 30일 개봉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