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제이쓴과 준범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갓 이사를 마쳐 어수선한 집안 분위기 속에 이미 적응을 마친 준범이 모습을 드러냈다. 청소를 시작하는 아빠 제이쓴을 따라 준범은 로봇청소기를 따라다니며 나름 청소를 도왔다.
집 청소를 하느라 바쁘게 돌아다니는 제이쓴이 자꾸만 준범의 시야에서 사라지자 아빠를 찾아 나선 준범은 “아빠!”라며 또렷하게 ‘아빠’를 발음했다. 귀가 쫑긋해진 제이쓴은 “지금 아빠라고 했어?”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준범에 감격했다.
제이쓴은 현관에 종을 매단 뒤 “좋은 기운은 들어오고 준범이 건강하게 해주세요.”라며 소원을 빌었다. 이어 커다란 박을 준비한 제이쓴은 나쁜 기운을 박에 담아 부수는 의식을 시작했고 준범 앞에서 발로 박을 부수는 시범을 보였다.
난생처음 보는 의식에 관심이 생긴 준범은 제이쓴의 시범에 따라 손으로 박을 부수는 행동으로 웃음을 안겼다. 준범의 엄청난 힘에 놀란 제이쓴은 “무슨 17개월이 박을 부셔!”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터트렸다.
디자이너 출신 제이쓴은 재능을 발휘해 직접 준범의 놀이방을 꾸미기 시작했다. 거침없는 손길로 소꿉놀이 세트를 조립하던 제이쓴은 텐트와 가구를 새롭게 창조시키며 디자이너로서 남다른 감각을 뽐냈다.
준범 놀이방 인테리어를 마친 제이쓴은 종이와 붓, 문방사우를 준비했고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라는 가훈을 붓글씨로 적어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