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친화력이 뛰어난 스탠더드 푸들 똘이가 강형욱을 애교로 공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일 견습생으로 출연한 배우 이소연과 이경규, 박세리가 사전 답사에 나섰다. 낯선 사람들의 방문이 반가운 똘이는 리액션이 좋은 이소연을 향해 뛰어오르며 격한 애정 공세를 펼쳤다.
박세리가 차분하게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똘이의 관심은 이경규에게로 향했다. 다소 격해 보이는 똘이의 장난을 그대로 응수하는 이경규의 모습은 마치 덩치 큰 짐승과 난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처럼 보였다.
시선을 잡아 끄는 이경규와 똘이의 모습에 인터뷰는 중단됐고 강형욱이 폭소하는 사이 이경규는 엉망진창이 된 몰골로 웃음을 안겼다. 보호자는 “똘이가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며 멋쩍어했다.
현장에 방문한 강형욱은 다소 격한 똘이의 환영인사를 받았다. 뛰어오르며 반가움을 표하는 똘이에 강형욱은 별다른 반응 없이 약한 블로킹으로 대응했다. 강형욱은 거실에 들어선 뒤에도 절도 있는 동작으로 기선제압을 이어갔다. 뭔가 다른 분위기를 감지한 똘이는 강형욱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았다.
잠시 눈치를 살피던 똘이는 강형욱 옆에 스스로 앉은 뒤 앞발을 들어 강형욱의 무릎 위에 올렸다. 남다른 인사력을 자랑하는 똘이의 돌발 행동에 이소연과 출연자들은 깜짝 놀라며 귀여운 똘이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강형욱은 똘이가 훈육을 경험해 보지 못해 제멋대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똘이를 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올바른 보호자가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 보호자는 산책 훈련을 통해 부족했던 점을 터득하며 때로는 단호한 보호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