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캡처
친모 피영주에 연락한 배도은이 언니 이혜원의 소식을 물었다.
배도은(하연주)은 사람을 매수해 이혜원(이소연)의 결혼식을 망쳤고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하게 훼방을 놓았다. 도은은 시어머니로서 주도권을 잡고 있으면서도 혜원이 자신을 알아볼까 두려워하며 전전긍긍했다.
불안함을 견디지 못한 도은은 친모 피영주(윤복인)에게 전화했고 “혹시 언니한테 연락 오면 내 얘기 입 밖에도 꺼내지마. 배도은 이름도 절대 말하지 말고!”라며 입단속을 시켰다.
영주는 20년 전 민태와 이혼한 뒤 배장군(강성진)과 재혼했다. 장군은 매일 술에 취했고 영주와 그의 딸 이혜지(하연주)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렀다. 이로 인해 삐뚤어진 혜지는 가출했고 이름을 배도은으로 바꾸고 새 삶을 시작했다.
도은은 영주와 장군에게 미국에서 생활 중이라고 거짓말하며 몇 년째 집에도 찾아오지 않았다. 장군은 미국에서 생활 중이라면서 매년 꼬박꼬박 영양제를 챙겨 보내는 도은이 한국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었다.
신혼 첫날밤, 혜원은 도은이 자신의 목을 조르는 악몽과 꾸며 가위에 눌렸다. 윤지창(장세현)은 “첫날밤부터 가위에 눌리는 아내는 생각지도 못했어.”라고 너스레를 부리며 놀란 혜원을 진정시켰다.
혜원은 “결혼식장에 나타난 그 여자가 끼고 있던 장갑을 끼고 내 목을 졸랐어.”라며 도은이 꿈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렸다. 지창은 “아무리 꿈이지만 어떻게 그 여자가 나와?”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최정은)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재회해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욕망과 복수 속에 6명의 남녀가 사랑으로 엮이며 극강의 서스펜스와 파격적인 전개를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