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카지노'에서 존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민이 다시 한 번 디즈니+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이다.
김민은 극중 '파신' 역으로 분했다. 그가 연기한 파신은 진만의 오랜 친구이자 지안의 무에타이 스승. 지난 24일 공개된 3, 4회에서는 파신의 등장과 함께 무에타이로 단련되는 지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삼촌의 과보호에 답답함을 느낀 지안이 파신을 찾아가 무에타이 스승이 되어달라고 요청한 것.
태국에 있는 아들이 곧 왕립학교에 가야 할 시기라던 파신은 지안에게 일정한 보수를 받고 그에게 무에타이를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굼벵이, 느려”라고 지안을 자극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태국 음식점 뒤편에 마련된 마당에서 무에타이 기술을 하나하나 가르쳐준 파신은 지안이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해했다.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웃고 땀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파신이 갑작스레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린 채 종적을 감춰 그의 행방에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김민은 파신이라는 인물 그 자체로 분해 등장마다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며 역대급 신스틸러 캐릭터를 완성했다. 독특한 말투와 개성 넘치는 비주얼로 무장한 김민은 파신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중간중간 선보인 무에타이 실력으로는 앞으로 보여줄 고강도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배가했다는 평.
더욱이 진만의 곁에서 든든함을 자랑하며 투닥투닥 하는 모습, 진만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그의 조카 지안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은 따뜻한 재미를 더하며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전에 없는 기대까지 모으고 있다. 이권 감독이 배우 김민을 보고 바로 만족해하며 캐스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김민은 작품 속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장면을 씹어 먹는 활약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