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김종민이 예능 일타 강사로 나섰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날은 ‘겨울 네 컷 여행’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연정훈 팀, 문세윤 팀으로 나뉘어 콘셉트 사진 따라 겨울 네 컷 찍기 레이스를 펼쳤다. 연정훈 팀이 먼저 겨울 네 컷 사진 찍기에 성공, 최종 목적지가 덕유산 향적봉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정규PD는 향적봉에 있는 깃발을 먼저 뽑으면 승리라고 알려줬다. 하지만 한겨울 향적봉에 가는 길은 험난했다. 강추위와 칼바람에 멤버들은 옷깃을 여미며 힘들어했다. 멤버들은 “히말라야보다 더 춥다”고까지 표현했다. 연정훈 팀은 향적봉으로 향하는 길에 "올라가지 마라. 위에 올라가면 죽는다"는 시민의 얘기까지 들었다.
연정훈과 딘딘 역시 핀란드보다 추운 건 확실하다면서 너무 춥다고 했다.그러면서도 멤버들은 눈으로 뒤덮인 덕유산의 설경에 감탄했다.
딘딘은 "미쳤다"며 "살면서 다시 못 볼 경험이다"고 감탄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연정훈도 "히말라야에 온 것 같다"며 감탄 했다. 멤버들은 미션도 잊을 정도로 설경에 매료됐다.
고생을 하고 돌아오는 길 1박2일 멤버들은 “이렇게 고생을 시켰으면 저녁 식사는 뭘까”라며 은근한 기대심을 드러냈다. 연정훈 팀은 저녁식사로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솥뚜껑 닭볶음탕을 먹게 됐다. 멤버들은 닭볶음탕의 비주얼에 잇몸 만개 미소를 보였다.
패한 문세윤 팀은 직접 김치전을 만들어 먹어야 했다. 연정훈 팀은 김치전을 잘 만들어 오는 멤버에게 닭볶음탕을 나눠주겠다고 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무사히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여섯 남자는 휴식을 취했다. 각자 자유 시간을 즐기던 중 문세윤은 편히 누워있는 김종민에게 다가가 “형 예능 좀 알려줘요”라며 그를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다.
펜과 노트를 가져가는 등 예능 비법을 배우겠다는 문세윤과 딘딘의 진심에 김종민은 특별 강의를 개최하고 이것을 기회로 삼은 문세윤은 그에게 질문 폭탄을 던지며 열정을 풀가동시켰다.
흥미진진한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연정훈, 나인우, 유선호마저 세 사람의 강의에 합류하고 김종민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대방출하며 멤버들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김종민의 일타 강의에 나인우는 그대로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연기 열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