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가 시청자들을 위해 역조공을 펼쳤다.
26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의 멤버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그동안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을 위해 수제 냉장고 자석 굿즈를 직접 만들었다.
이날 프로듀서 박진영은 미덥지 않다는 듯 “과자나 요리할 줄 아는 분 혹시 있어요?”라고 물었다. ‘골든걸스’ 멤버들은 “그럴 리가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오랜 고민 끝에 ‘골든걸스’ 멤버들은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수제 냉장고 자석을 직접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합숙소에 들어선 멤버들은 평소 왁자지껄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경건한 분위기로 저마다의 예술혼을 불태우며 200개의 굿즈 만들기를 위해 예술혼을 불태웠다.
이에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난생 처음이야. 이런 거 만드는 건”이라며 강렬 카리스마와는 극과 극의 귀여운 토끼 자석을 만들어내고, 인순이는 무릎까지 꿇은 채 나비 달린 양말 두 켤레를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박미경의 허당기 폭발하는 수제 굿즈 만들기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장인 정신의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박미경이 만든 수제 굿즈에 무해한 표정으로 인순이가 “쓰레받기야?”라며 묻자 박미경은 한껏 아련한 목소리로 “도마야”라고 외쳤다.
이어서 마이크 수제 자석을 만들 때는 박미경이 자신이 만든 마이크를 한참 들여다보더니 “마이크 만드는 데 모양이 이상해. 이거 쓰면 안 될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를 본 이은미와 인순이는 박미경이 만들어낸 마이크 모양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골든 걸스>는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 4인이 K팝 최정상 프로듀서 박진영의 프로듀싱과 함께 그룹으로 컴백하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총 12부작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