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멤버 이은미가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 최종회에서 대망의 그랜드 파이널 기부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이은미는 발에 깁스를 한 채 부상 투혼을 펼치면서도 완벽한 댄스를 선보여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골든걸스’의 마지막 장 그랜드 파이널 기부 공연 당일. 리허설 아침 발에 깁스를 한 채 등장한 이은미의 모습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은미는 자신의 발에 실금이 가 어쩔 수 없이 깁스를 했다고 밝혀 멤버들의 걱정을 샀다. 인순이는 걱정 어린 눈빛을 보내며 “어때? 걸을 만해?”라며 이은미의 몸을 걱정했지만 이은미는 “7개월의 마지막 여정인데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오히려 평소보다 더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굿 바이 베이비’ 안무 동선을 변경하며 이은미를 배려했다.
그런 가운데 박진영은 전문적인 매니저 모드에 입각해 7개월의 마지막 무대를 완벽한 컨디션으로 임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은미의 멘탈 케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박진영은 이은미와 멤버들에게 “은미 누나가 굳이 한 군데 아파야 한다면 목 부상보다는 발 부상이 나아”라며 유쾌한 농을 던졌다.
이에 신효범은 “그럼~”이라고 응수하며 “마지막 무대니깐 저희 마음 다 똑같을 걸요. 다 잘하고 싶어요”라는 말로 이은미의 속마음을 헤아리는 모습을 보였다. 맏언니 인순이 또한 “은미가 미안해하지 않게 우리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 <골든 걸스>는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 4인이 K팝 최정상 프로듀서 박진영의 프로듀싱과 함께 그룹으로 컴백하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총 12부작의 막을 내렸다.
골든걸스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