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시즌 1의 마침표를 찍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 마지막 회에서 그랜드 파이널 기부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수익은 독거노인과 미혼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연 전 멤버들을 위해 매니저 모드로 돌아온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은 “아, 진짜 그날이 왔다”고 말했다. “골든 걸스의 마지막 스케줄은 그랜드 파이널입니다”라고 밝혀 멤버들의 아쉬움을 불러 일으켰다.
박미경은 “우리 헤어지는 거냐”며 속상해했고, 이은미 또한 “벌써 그렇게 됐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멤버들은 공연에서 다양한 곡들을 선곡했다. 먼저 본격적인 합동 무대에 앞서 멤버들의 개별 미션 무대 곡들의 라이브가 펼쳐졌다.
가수 신효범은 그룹 ‘트와이스’의 ‘필 스페셜(Feel Special, 2019)’, 박미경은 그룹 ‘아이브’의 ‘아이 엠(I AM, 2023)’을 각각 선보였다. 가수 인순이는 그룹 ‘뉴진스’의 ‘하입 보이(Hype Boy, 2022)’, 가수 이은미는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솔로가수 청하의 ‘벌써 12시’(2019)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멤버들은 합동 무대로 그룹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Goodbye Baby, 2011)’와 자신들의 데뷔곡인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 2023)’, 그리고 이달 발표한 신곡인 ‘더 모먼트(The Moment)’ 등을 열창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누나들의 환복 시간 확보를 위한 박진영의 스페셜 무대가 깜짝 시선을 모았다.
한편 <골든 걸스>는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 4인이 K팝 최정상 프로듀서 박진영의 프로듀싱과 함께 그룹으로 컴백하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총 12부작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