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의 감독 토드 헤인즈의 차기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메이 디셈버>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부문의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다.
<메이 디셈버>는 충격적인 로맨스로 신문 1면을 장식했던 ‘그레이시’(줄리안 무어)와 영화에서 그를 연기하게 된 야심 넘치는 배우 ‘엘리자베스’(나탈리 포트만), 두 사람이 나누는 매혹적인 진실과 거짓, 비밀을 담은 작품이다.
“토드 헤인즈 감독의 천재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수작의 탄생”(인디와이어), “나탈리 포트만과 줄리안 무어를 주연으로 내세워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품”(데드라인),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며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는 매혹적인 드라마”(타임지), “토드 헤인즈 필모그래피 중 가장 흥미로운 영화”(베니티 페어) 등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받으며 로튼 토마토 90%를 기록한 <메이 디셈버>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작으로 전 세계에 첫선을 보이며 배우 나탈리 포트만, 줄리안 무어, 찰스 멜튼, 세 사람이 선사할 흡입력 넘치는 연기 앙상블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메이 디셈버>를 통해 아카데미 각본상 트로피를 노리는 작가 새미 버치는 <추락의 해부>, <패스트 라이브즈>, <바튼 아카데미> 등 쟁쟁한 작품들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메이 디셈버>에서 충격적인 로맨스 실화를 영화화하는 프로젝트의 주인공을 맡은 야심 넘치는 배우 ‘엘리자베스’ 역을 연기하게 된 나탈리 포트만은 이번 작품에 프로듀서로도 활약하여 눈길을 끈다.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영화 <캐롤>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토드 헤인즈 감독에게 2020년, 나탈리 포트만이 직접 <메이 디셈버>의 시나리오를 전했으며, 그 당시 토드 헤인즈 감독은 “작가 새미 버치가 써내려 간 탁월한 각본에 단번에 매료되었다” 고 벅찬 소감을 언급했다. 또한 감독은 나탈리 포트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고 밝혔으며, <원더스트럭>, <아임 낫 데어>, <파 프롬 헤븐>, <세이프> 등 네 편의 작품을 함께 하며 그의 뮤즈라고도 불린 배우 줄리안 무어와 <메이 디셈버>로 다섯 번째 만남을 성사시키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영화 <메이 디셈버>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다.
[사진=판씨네마]
[사진=판씨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