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을 꿈꾸던 ‘도그’와 단짝이 되어 준 ‘로봇’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로봇 드림>(원제: Robot Dreams)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에 후보로 선정되며 눈길을 끈다.
제76회 칸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제47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콩트르상 부문 대상 수상작인 <로봇 드림>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선정됐다. <로봇 드림>은 뉴욕 맨해튼에 혼자 사는 ‘도그’에게 어느 날 단짝 반려 로봇이 생기며 벌어지는 꿈같은 일상을 그린 리드미컬 무비이다.
영화는 두터운 팬 층을 지닌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엘리멘탈> 등 쟁쟁한 작품들과 함께 후보로 등극하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76회 칸영화제 특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처음 공개된 <로봇 드림>은 반려 로봇을 만나며 새로운 일상을 꾸려가는 ‘도그’의 모습이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이에 외신들은 “올해 당신이 보게 될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 (The Wrap),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 (Citynews Toronto), “사랑스럽다” (The Hollywood Reporter), “우정에 관한 위대한 마음을 담은 영화” (Time Out) 등 극찬을 표했다. 이 밖에도 영화는 제36회 유럽영화상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 제56회 시체스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등 1월 24일 기준 전 세계 영화제 10개 부문 수상 및 51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유수 영화제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으는 영화 <로봇 드림>은 오는 3월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