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튼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수상작 <사이드웨이>의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폴 지아마티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바튼 아카데미>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바튼 아카데미>는 1970년 바튼 아카데미,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두가 떠난 학교에 남게 된 역사 선생님 ‘폴’과 문제아 ‘털리’가 주방장 ‘메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가슴 따뜻한 위로를 나누게 되는 이야기.
<바튼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총 189개 부문 노미네이트, 93개 부문 수상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두었다. 제81회 골든 글로브 2개 부문,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3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뤄내며 트로피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션 발표에서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까지 총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튼 아카데미
먼저, 특유의 날카롭고 유쾌한 연출력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이미 <사이드웨이> 를 통해 폴 지아마티와의 협업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아카데미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집불통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폴 허넘’ 역을 맡아 인물 그 자체로 변신, 마음을 울리는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폴 지아마티가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이어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주방장 ‘메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더바인 조이 랜돌프 역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빚어낸 수작임을 전세계에 입증했다. 이 밖에도 각본상과 편집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탄탄한 완성도와 작품성까지 뛰어난 작품이라는 신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바튼 아카데미>에 대한 외신의 반응 역시 뜨겁다. “날카롭고 신선하고 영리하다!”(The New York Times),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CNN), “올해 가장 따뜻한 영화적 경험!”(New York Post), “보석 같은 영화”(Collider), “영원히 회자될 완벽한 각본”(The Daily Telegraph), “올해 최고의 영화”(CBC News) 등 해외 유수 언론의 극찬은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처럼 쏟아지는 호평과 압도적인 수상 성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튼 아카데미>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진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영화 <바튼 아카데미>는 이달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셜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