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제로
2023년 칸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던 영화 <클럽 제로>의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이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 영상을 전했다.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특별한 식사법을 교육하는 영양교사 ‘미스 노백’과 그를 맹신하는 엘리트 학교 학생들의 섬뜩한 이야기를 담은 에듀 스릴러 <클럽 제로>를 연출한 오스트리아 감독 예시카 하우스너가 국내 개봉을 기념하며 오직 한국 관객들만을 위한 특별한 인사 영상을 보내왔다.
공개된 영상 속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은 “<클럽 제로>가 한국에서 곧 상영될 예정이라 저는 매우 기쁩니다. 여러분을 극장으로 초대해서 얼른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는 인사말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클럽 제로>는 젊은이들에 관한 영화, 그들은 커뮤니티에 속하길 바라고 건강한 식이생활이 가능하다는 어떤 주장을 따르게 됩니다. 또한 이 영화는 그 생각이 아이들을 어떻게 조종하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나쁜 방식으로 학생들을 조종하는 한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이고요”라며 <클럽 제로>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또한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이야길 나눠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이 영화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도 궁금하네요”라며 한국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을 기대하는 말을 덧붙였다. 감독의 진심이 담긴 인사 영상을 통해 “유럽의 웨스 앤더슨”이라 불릴 만큼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강렬한 영화 미술 세계를 선보이는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의 색다른 비전과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영화 <클럽 제로>가 한국 관객들에게 선사할 메시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
최고급 기숙사 시설을 갖춘 엘리트 학교를 배경으로 교사와 학생의 관계, 부모와 자식의 관계, 또래 집단 내의 욕망과 역학 관계, 믿음과 신뢰에 대한 이야기 등을 완벽하게 녹여낸 예시카 하우스너의 <클럽 제로>는 "매우 대담하고 충격적인"(Variety), "과도한 믿음의 위험성"(indieWire),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피리 부는 사나이’ 이야기"(Hollywood Reporter), "탁월한 디자인과 시선을 사로잡는 색채 감각"(Screen International), "우리가 감히 이 영화를 완벽하게 '소화'시킬 수 있을까?"(Times UK), "관객들을 얼어붙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FirstShowing.net), "예의 바른 바디 호러"(Vox), "기이할 정도로 적절하게 현대 사회를 그려내다"(The Playlist) 등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을 극찬을 얻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리즈, <크림슨 피크>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주연을 맡아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선사하는 <클럽 제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유럽 아카데미, 시체스 영화제, 유로피안 영화제 등에 연이어 초청되며 수상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의 에듀 스릴러 <클럽 제로>는 1월 24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판씨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