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걸작이자 2023년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오펜하이머>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차지했다.
글로벌 흥행 수익 9억 4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2023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생작 <오펜하이머>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라는 진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오는 3월 1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여우조연상(에밀리 블런트), 각색상(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미술상, 의상상, 촬영상, 편집상, 분장상, 음향상, 음악상까지 주요 부분에 모두 후보 지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오펜하이머> 는 지난 7일 진행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드라마 작품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까지 총 5개 부문, 최다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놀라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에도 전 세계의 기대가 쏠린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루이스 스트로스’ 역을 맡아 최고의 열연을 펼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 소식 이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재능 가득한 동료들이 후보에 올라 정말 기쁘다. <오펜하이머>에 출연한 것은 평생의 영광”이라는 소감과 함께 작품과 동료들을 향한 존경을 전한 바, 세계적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한 <오펜하이머> 의 수상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시너지로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품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