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영화로 옮긴 또 한 편의 영화가 오늘 개봉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데뷔 30주년 기념대작인 <라플라스의 마녀>가 오늘 개봉한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일본 온천 휴양지에서 발생한 불가사의한 사망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타마키 히로시, 사쿠라이 쇼, 히로세 스즈, 릴리 프랭키, 후쿠시 소우타 등 일본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프랑스의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가 제창한 ‘라플라스의 악마’를 소재로 다양한 과학 이론이 결합된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탄탄한 구조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원작 팬들과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온천 휴양지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좇는 ‘아오에 슈스케’ 교수(사쿠라이 쇼)와 ‘나카오카’ 형사(타마키 히로시)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나카오카는 불가능에 가까운 사망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보고,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인물로 아오에 교수가 사건에 의문을 갖고 계속 조사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는다.
이 두 사람 앞에 자신을 ‘라플라스의 마녀’라 소개하는 미스터리한 소녀 ‘우하라 마도카’(히로세 스즈)가 등장한다. 이번 공개된 스틸 속 우하라 마도카는 잔뜩 긴장한 채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관객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뇌과학과 초자연적인 존재가 만난 흥미로운 소재의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로 폭발적 기대를 모으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베스트셀러 원작의 <라플라스의 마녀>는 오늘(9일) 개봉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