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의 박지훈과 홍예지가 깊은 밤 밀회의 시간을 보낸다.
오늘(23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7회에서는 왕위에 오른 사조 현(박지훈 분)과 궁인으로서 그의 곁에 머무르는 연월(홍예지 분)의 변화된 관계가 그려진다.
앞서 사조 현은 즉위하기 전 연월에게 후궁으로서 자신의 옆에 남아 달라고 부탁했지만, 황후 금화(지우 분)의 지시로 인해 연월은 품계가 없는 궁인 신분이 됐다. 이로써 먼발치에서 서로를 지켜봐야만 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야심한 시각 한 방에서 은밀하게 재회한 사조 현과 연월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옷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아 바느질을 하며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조 현은 호위무사의 의복을 걸친 모습으로, 두 사람이 남들의 눈을 피해 몰래 만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그런가 하면 문 밖에서 싸늘하게 두 사람의 실루엣을 바라보는 금화의 모습도 포착돼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그토록 원하던 황후의 자리에 올랐지만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한 금화의 눈에서 분노와 질투의 감정이 끓어오르고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녀가 이들을 갈라놓기 위해 또 어떤 계략을 세울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오늘(23일) 밤 10시 10분 7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