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캡처
부모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 헤어졌던 두 자매가 20년 만에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로 재회했다.
도은의 임신은 거짓말이었다. YJ그룹 대표 이철의 혼외자를 임신해 이철과 수향을 이혼하게 만든 도은은 두 사람의 이혼이 결정되자마자 유산을 했다며 거짓말을 이어갔다.
정신상담사를 찾아간 도은은 폭풍 오열하며 유산한 아이로 인한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상담사는 도은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새 삶에 대한 희망을 심어줬다. 도은은 “그게 하늘에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길이겠죠?”라며 뻔뻔한 연기를 계속했다.
도은은 위조된 유산 진단서를 YJ그룹 명예회장 김명애(정혜선)에게 제출했다. 명애는 집안에 망신살을 뻗치게 한 것도 모자라 아이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며 도은을 나무랐다. 명애는 도은이 일부러 SNS에 이철의 사진을 올린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아들을 생각해 눈감아주기로 마음먹는다.
혜원은 약혼자 윤지창(장세현)과 데이트를 즐겼다. 지창은 자동차 극장에 도착했고 혜원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영화에 푹 빠져 있던 혜원은 유난히 텅 비어 있는 주변을 발견하고 의아함을 느꼈다.
“여기에 우리밖에 없는거야?”라고 반응하던 혜원은 영화가 상영되던 화면에 자신과 지창의 사진이 돌아가는 걸 발견했다. 지창은 영화관을 통채로 빌렸고 직접 준비한 영상을 띄우며 혜원에게 혜지와 어릴때 나눴던 자매 목걸이를 건넸다.
홀가분하게 해프닝을 마무리 지은 도은은 이철과 통화하며 갖은 애교를 부렸다. 이철은 아들 지창과 며느리 혜원의 웨딩 사진을 혜원에게 보냈지만 도은은 친언니 혜원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다. 도은은 “얘보다 빨리 임신을 해야 하는데...”라며 발을 동동굴렀다.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최정은)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재회해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욕망과 복수 속에 6명의 남녀가 사랑으로 엮이며 극강의 서스펜스와 파격적인 전개를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