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CEO 김헌성이 노희영의 집을 찾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앞서 새로운 보스로 호텔 CEO 김헌성이 출연했다. 김헌성이 운영 중인 호텔은 1000여개의 객실과 3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대규모 숙박 시설이다. 김헌성은 역대 ‘사당귀’ 출연자 중 가장 부유한 보스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김헌성은 브랜딩 매니저 노희영을 만났다. 노희영은 B 만두 등 손대는 브랜드마다 모두 대박을 터트리는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 이날 김헌성은 애프터눈 참 세트 등 호텔 브랜딩에 대한 최고의 한 수를 배우기 위해 노희영의 저택을 방문했다. 노희영은 독설가로도 유명해 김헌성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노희영 스스로 “나는 맥시멀리스트”라고 할 만큼 ‘억’ 소리가 절로 나오는 현실감 제로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김헌성도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는 물론 유리 작가로 유명한 시각 예술가 롭 윈, 차세대 워홀이라 불리는 필립 콜버트까지 미술관을 그대로 옮긴 듯한 인테리어에 모두 탄성을 내지른 것.
여기에 6천만 원 오븐, 궁에서 썼던 그릇장 등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개성 만점의 소품이 공개되고, 이에 정호영 셰프조차 6천만 원 오븐을 보고 “나도 써본 적 없는 오븐”이라며 감탄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