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일요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요리연구가 심영순과 넷째 딸 장윤정, 그리고 27년 차 한식강사로 활동 중인 장녀 장나겸까지 함께 일하는 세 모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심영순은 일할 때는 깐깐한 한식 장인이지만 남편과 함께 있을 때면 애교장인의 러블리한 반전 매력을 뽐내며 첫 회부터 ‘심블리’로 등극했다. 이와 함꼐 요리 연구가 심영순의 50년 내공이 녹아든 맛깔스러운 한식 레시피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주 방송에서 심영순은 이른 아침부터 싱싱한 제철 식재료를 사기위해 두 딸과 함께 시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시장에 갈 때면 소풍가는 것처럼 좋다”는 심영순은 두릅, 쑥 등 제철 나물들을 마치 첫 사랑과 다시 만난 소녀처럼 들뜬 모습으로 다시 한번 80세 ’심블리’의 순수매력을 엿보일 예정.
하지만 이런 심영순과 달리 장녀 장나겸과 넷째 딸 장윤정은 이구동성으로 “시장 가자”는 얘기를 어머니의 말 중 가장 무서운 말로 꼽아 과연 시장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오는 5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