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장인’ 송강이 '마이 데몬'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운명적인 서사를 매력적이게 그린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이 20일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종영한 가운데, ‘마이 데몬’의 주역으로 활약한 배우 송강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강은 ‘마이 데몬’에서 치명적이고 완전무결한 존재의 악마 ‘정구원’ 역을 맡아 200년 동안 인간의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이어오며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던 구원이 하찮게만 여겨왔던 ‘인간’ 도도희(김유정)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렸다.
특히 전생으로부터 이어지는 구원과 도희의 과거 서사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 가운데, 죽은 월심(김유정)을 끌어안고 애처롭게 우는 이선(송강)의 눈물 연기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구원은 현생에서도 도희가 태어나기 전부터 도희 아버지와의 계약으로 도희를 살려내고, 노석민(김태훈)에게 죽을 위기에서도 도희를 살리는 대신 자신이 소멸하는 희생으로 사랑하는 도희를 지켜내는 등 절절한 로맨스를 피워냈다.
송강은 소속사를 통해 “어느덧 ‘마이 데몬’이 끝났습니다. 항상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마이 데몬’ 역시 행복한 추억으로 촬영을 했는데 그만큼 많은 사랑을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저도 ‘마이 데몬’과 함께 했습니다. 7개월 정도 되는 긴 시간 속에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음에 행복함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이 보내주신 애정과 응원, 관심을 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오래오래 ‘마이 데몬’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정구원’을 연기하기 위해 치밀한 대본 연구와 연습, 스타일링 등에 노력을 기울여 설렘 지수 높이는 깊은 눈빛과 비주얼, 시원시원한 액션 등으로 ‘구원 그 자체’로 변신해 또 하나의 로맨스 필모그래피를 완성한 ‘로맨스 장인’ 송강의 행보가 기대를 부른다.
[사진 제공 : 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