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이 영화 ‘파묘’로 돌아온다.
김고은이 드라마 ‘작은 아씨들’ 이후 곧바로 촬영에 돌입했던 영화 ‘파묘’가 오는 2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공개되는 스틸, 영상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김고은의 묘한 비주얼과 기이하고도 매력적인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고은의 연기 변신과 캐릭터 도전은 데뷔 이래로 계속되어왔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를 통해서는 일상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생활 연기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기도. 이어 tvN ‘작은 아씨들’에서는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겪는 오인주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며 호평 받았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완벽히 표현해낸 김고은은 드라마의 긴 호흡을 노련한 표현력과 연기에 대한 집중력을 필두로 주체적으로 이끌었고, 영화에서도 역시 진가를 발휘해냈다. 2022년 개봉한 영화 ‘영웅’에서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깊이 있게 표현해낸 것은 물론, 노래와 일본어 대사까지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고은은 영화 ‘파묘’에서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분해 카리스마를 분출한다. “직업적 특성과 퍼포먼스들, 경문을 외는 과정, 징을 치는 모습 등 어설퍼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 능력 있고 프로페셔널한 무당의 굿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수 차례 리허설을 하며 디테일을 완성했다”며 첫 도전임에도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를 창조하기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김고은은 영화 ‘파묘’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 외에도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과 드라마 ‘은중과 상연’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