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골든걸스’가 대망의 첫 지방 공연을 펼치는 가운데 ‘더 모먼트’를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해 냉정한 시민 평가를 받는다.

오늘(19일) 방송되는 ‘골든걸스’ 11회에서는 ‘골든걸스’가 대전으로 첫 지방 투어를 나선다. 이에 ‘골든걸스’의 두 번째 신곡 ‘더 모먼트’를 대중에게 첫 공개하며 시민들의 냉정한 평점을 받을 예정.

박진영은 ‘골든걸스’ 멤버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방 투어 계획과 함께 9개 지역명이 적힌 돌림판을 공개한다. 멤버들은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방 팬들과의 깜짝 만남에 들뜬 모습을 드러낸다. 신효범은 “지방에 기다리시는 분이 많아”라며 박진영의 계획에 적극 찬성하고, 박진영은 “지방까지 가서 실내에 있으면 의미가 없을 것 같아”라며 야외 공연임을 밝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영하의 날씨 속 야외공연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에 멤버들이 주저하는 사이 신효범은 해맑은 표정으로 “야외면 너무 좋지~”라며 예고없이 돌림판을 냅다 돌려 모두를 웃음짓게 한다.

그런가 하면 ‘골든걸스’ 멤버들은 대전 공연에서 두 번째 신곡 ‘더 모먼트’를 대중에게 첫 선보이며 실시간으로 관객들에게 평가를 받는다. 박진영은 신곡의 반응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실시간 평가를 최첨단으로 도입했다고 하자 신효범은 기대 반 걱정 반의 모습을 보이며 “우리 노래 잘 불러야겠다”라며 굳은 각오를 드러낸다.

한편, 박진영과 ‘골든걸스’ 멤버들은 이제는 솔로 보다 서로가 익숙해진 환상적인 케미에 대한 뜻밖의 고충도 털어놔 웃음을 짓게 한다. 박진영은 “누나들이랑 같이 다녀야 할 거 같아”라면서 “이제 혼자 다니면 힘이 나지 않아”라고 털어놓으며 누나 없이는 어디도 못갈 막내 남동생 같은 모습으로 웃음짓게 한다. 이에 인순이는 “콘서트를 할 때 고음에는 미경이가 저음에는 은미가 없어서 너무 서운했어~”라며 의도치 않는 걸그룹 부작용을 토로한다고.

프로듀서 박진영까지 함께 있어야 빛이 나는 ‘골든걸스’의 첫 대전 공연은 오늘 밤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골든걸스’는 총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